날씨가 선선해서 공기 좋고 뻥 뚫려있는 곳에서 산책하고 쉬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북서울 꿈의 숲!
평소에는 주말에만 시간이 되어 잘 가지 못했다.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온 동네 주민들+여행객이 다 모이는 듯...
평일 오후에 가면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방문... 하였으나
처음에 길을 잘못 들어서 이상한 출입구로 들어갔다가 돌아왔다 ㅋㅋㅋ
다시 버스를 타고 제대로 도착했다.
입구 모습. 각 도시들의 방향이 적혀있다.
입구를 들어가려는데 채광이 너무 아름다워서 찰칵.
입구의 안내판을 보고
대충 어떻게 산책할지 가닥을 잡았다.
목표: 호수를 가로질러 반대편까지 가서 전망대 오르기
조금 걷다 보니 조선시대 건물 같은 것이 보인다.
이 건물의 이름은 창녕위궁재사라고 한다.
날씨가 예술이다..
자연과 건물이 잘 어울린다.
반대편 문으로 나오니 꽃구경을 할 수 있었다.
대나무 숲길도 마련되어있었는데
이 숲길이 바람길이 되어
시원한 자연산 바람이 불어왔다.
대나무 숲길을 나오니 큰 호수가 있었는데
분수가 한창 물을 내뿜고 있었다.
돗자리를 펴고 쉬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3qPDshFc650&ab_channel=BeeOdoc
인공폭포도 보인다.
어떤 미술관도 건설 중이었다.
다 지어지면 한번 더 놀러 와야겠다.
걷다 보니 레스토랑과 카페가 보인다.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서 음료 한잔을 마시고 나왔다.
나오니까 드림 스튜디오라는 것이 있는데
어떤 건물인지 잘 모르겠다.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다.
쭉 걷다 보니 반대방향 출입구가 보였다.
그곳에는 큰 광장이 있고
아이들이 뛰놀고 있었다 ㅎㅎ
여기선 자전거나 스케이트를 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으니 참고하자.
문화아트센터라는 곳이 있어서 방문해봤다.
이곳에는 카페드림이라는 카페와 드림갤러리라는 갤러리가 있었다.
이미 커피를 마시고 와서 이곳 카페는 못 가봤다.
갤러리에는 개인 전시회가 진행 중이라서
잘 전시하고 나왔다. (무료 이용)
더 올라가면 콘서트홀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했다.
문화아트센터 건물을 나와서 전망대로 향하는 길.
계단이 꽤 있다.
이때부턴 선선해서 올라갈만했다.
전망대 진입 건물로 들어가니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또 코로나로 인해서 운영을 중단했다... ㅠㅠㅠ
신기한 구조의 엘리베이터.
경사로를 올라가는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약간 케이블카 타는 느낌이 났다. (혹은 롤러코스터 내리꽂기 전에 천천히 올라가는 느낌)
한번 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침내 전망대 꼭대기 입성!
서울 강북 전경이 보여서 예술이다.
롯데월드타워(잠실)와 남산타워(용산)를
하나의 뷰에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내려갔다. 내려가는 것도 일이다 ㅋㅋㅋ
내려올 때 보니 실외에도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걸 타고 편하게 내려왔다.
북서울 꿈의 숲은 예전에 왔을 때보다
즐길거리도 늘어난 것 같고
정비도 잘된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놀러 와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리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당제빵소 - 한강 뷰가 좋은! 힐링하기 좋은! 베이커리&카페 (내돈내산) (0) | 2021.09.20 |
---|---|
[내돈내산] 앤쏠로지 - 판교의 메뉴가 정말 다양한 카페 (0) | 2021.08.29 |
[판교][수박주스] 커피 사피엔스 (4) | 2021.08.15 |
[성남][카페] 마들렌 이야기 - 아메리카노와 수제 빵이 맛있는 로컬 카페 (2) | 2021.08.08 |
[잠실][내돈내산] 배키욘방 - 야끼도리동이 맛있는 덮밥집 (8) | 2021.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