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생일을 기념해서 특별한 데이트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검색 끝에 발견한 갤러리카페 더 월(The wall).
가기 전에 꼭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야하며 이어폰도 챙겨가야 작품 설명을 함께 청취하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월은 반지하 ~ 루프탑(3층)까지의 건물로, 반지하에서는 갤러리 원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편안하게 해주시고 갤러리의 동기와 목적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관람을 시작하도록 도와주십니다.
반지하 카페에서는 나무의 향기가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벽돌 건물이지만 마치 목조 건물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 반지하: 카페
- 1~2층: 전시관
- 3층: 전시 & 루프탑 (기념품 판매)
아래의 사진들로 어떤 이미지인지 추상할 수 있도록 보여드린 뒤에, 간단한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외부에 정보가 많이 없어서 네이버 지도 후기만 보고 관람했지만
소년의 인생과 내 인생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공감이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중반까지의 스토리에 공감을 하면서 두루뭉실하던 생각이 하나하나의 그림으로 점으로 잡혔고
후반에는 10년, 15년 후의 내 모습은 어떨지 고민하게 되는 하나의 울림을 받았습니다. 직장인 10년차일지.. 나와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
회사 바깥은 지옥이라는데 가까운 혹은 먼 미래에 큰 결단을 내렸을 때
힘이 될 그림 한 점(힌트: 야크)을 포스터로 구매했습니다. 방에 걸어놓고 힘들 때마다 보며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원장님의 전시가 앞으로도 이어지면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여 관람하고 싶은 내용을 가진 갤러리 카페, 더 월(The wall)의 방문 후기였습니다.
이 후기로 하여금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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